[연예수첩] 더위 날려 줄 한국 공포 영화 명장면

https://www.youtube.com/watch?v=_Xcv40SaU9g

앵커 멘트

더위를 싹 가시게 해줄 공포 영화 명장면을 연예수첩에서 정리했는데요.

어떤 장면이 관객들의 등골을 오싹하게 했는지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7월의 뜨거운 여름날, 올해도 더위를 한 번에 날려줄 공포 영화들이 찾아왔는데요.

오늘은 우리의 여름을 책임졌던 한국 공포 영화 명장면을 소개하겠습니다!

처음으로 소개할 영화는 2002년에 개봉한 ‘폰’인데요.

성인인 하지원 씨, 김유미 씨를 제치고 명장면을 남긴 이가 있으니, 아역 배우 은서우 양입니다!

녹취 하지원(서지원 역) : “우리 영주 착하지?”

녹취 은서우(이영주 역) : “아아아아아!”

011-9998-6644라는 번호로 걸려온 전화를 받고 이상한 행동을 보이기 시작하는 호정의 딸 은주!

녹취 은서우(이영주 역) : “말해보라구. 지껄여봐!”

여섯 살 꼬마의 연기라고는 믿을 수 없는 눈빛과 연기를 보여준 은서우 양.

그녀는 화면에 등장할 때마다 ‘폰’의 섬뜩한 명장면을 탄생시켰습니다.

한국 공포 영화 하면 빠질 수 없는 여고괴담 시리즈!

여고괴담은 5편까지 개봉했지만 1편은 다섯 작품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는데요.

녹취 이용녀(박기숙 역) : “진주가 여기 있어. 걘 틀림없이 죽었지. 그런데 여기 있어.”

한을 품고 죽은 여학생 진주가 10년 동안 학교를 떠돌고 있다는 내용의 ‘여고괴담’.

무엇보다도 이 장면은 한국 공포 영화에서 손에 꼽히는 명장면으로 남았는데요.

영화가 개봉한 지 19년이 지났음에도 아직까지 패러디가 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녹취 박진희 : “저희도 보고 있었는데 감독님이 자 무표정하게 저 멀리 있어 봐, 좀 앞으로 와서 있어 봐. 이렇게 해서 찍었는데 편집하니까 딱딱 나오잖아요. 저희도 찍을 때는 그 장면이 그렇게 나올지 몰랐어요.”

그렇다면 배우들도 예상하지 못했던 이 장면을, 감독은 어떻게 촬영하게 된 걸까요?

녹취 박기형(영화 ‘여고괴담’ 감독) : “시나리오상에서는 짧은 문장으로 표현되어 있던 건데 사이즈를 다르게 해서 점프 컷이라는 기법으로 한 번 표현을 해보자. 그것을 편집 과정에서 리듬감을 살려서 되게 효과적으로 받아들여진 것 같아요.”

다음으로 소개할 영화는 2003년 개봉한 ‘장화홍련’인데요.

인적이 드문 시골, 목재 가옥 안.

새엄마 은주와 자매를 둘러싼 이야기 ‘장화홍련’.

녹취 임수정(수미 역) : “그 여자가 뭐라고 하면 나한테 말해. 전에처럼 그러지 말고. 알았지?”

새엄마에게서 동생을 지키려는 언니 수미.

하지만 수미에게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 듯한데요.

급기야 자신에게 새카만 귀신이 다가오는 악몽까지 꾸게 됩니다.

녹취 박호선(영화평론가) : “귀신이 수미를 마치 거인처럼 압도하는 장면은, 수미의 내면이 얼마나 황폐화 되어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미와 수연이 못다 한 이야기가 담겨 무서우면서도 서글프기까지 한 수미의 악몽 장면!

임수정, 문근영 씨의 실감 나는 연기로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의 뇌리에 남은 작품입니다.

여고생의 시선을 사로잡는 분홍신 한 켤레. 어느샌가 분홍신은 주인을 찾아간 듯 여고생의 발에 신겨져 있는데요.

분홍색 구두를 탐하는 이들의 욕망으로부터 시작되는 영화 ‘분홍신’!

녹취 박선혜(여고생2 역) : “꺄아아아아!”

이 장면은 수많은 한국 공포 영화 중, 강렬한 첫 장면으로 손꼽히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영화에서 뛰어난 연기를 보여줬던 김혜수 씨는, 영화 개봉 12년 만에 비밀을 털어놓았는데요!

녹취 김혜수 : “공포 영화는 물론 출연하기도 했지만 못 봐요. 호호호. 제 영화도 공포 영화는 언제가 무서운지 아니까 그때는 귀 막고 눈 감고 방향 돌리고.”

김혜수 씨, 무서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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